깊어가는 10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 여름 뜨거웠던 제주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억새 명소로 유명한 제주 새별오름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투어라이프에서는 제주 새별오름 기본정보와 등반코스 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 새별오름 기본정보
1) 제주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새별오름은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같다” 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오름으로, “오름“은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단성화산 또는 산봉우리를 일컫는 순 우리말 입니다.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제주에서 오름은 분화구인 굼부리와 함께 어디서나 쉽게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새별오름은 제주의 수 많은 오름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발 519.3m의 산봉우리로 경사도가 꽤 있지만, 누구나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찾아야 할 곳입니다.
특히, 10~11월 경의 가을에는 오름 전체가 억새로 뒤덮히는 절경을 만끽 할 수 있어 산굼부리와 함께 가을 억새 명소로 손꼽는 곳이랍니다.
2) 제주 새별오름 위치
새별오름은 제주도의 서쪽 애월읍 봉성리 산 59-8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이시돌목장, 나홀로 나무 등 주변 관광지와 함께 방문하기 좋고 가벼운 트래킹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해발 519.3m 정도로 높지 않아 정상까지 30~40분이면 오를 수 있지만, 높이에 비해 경사도가 있어 정상에 올랐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정상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펼쳐지는 제주 서쪽의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의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끽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랍니다.
3) 주차장 정보
새별오름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1주차장 부터 7주차장 까지 넓은 면적의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든 자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어 성수기에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또한, 주차장에 세워진 푸드트럭들은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가벼운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오름을 오르거나 내려왔을 때 가볍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제주 새별오름 등반 코스
새별오름 입구에서 정상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0~40분 정도로 서쪽으로 오르는 길과 동쪽으로 오르는 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서쪽 코스로 오르면 경사가 가팔라 다소 힘이 들지만, 중간 중간에 왔던 길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며 제주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구요.
만약, 늦은 오후에 방문한다면, 서쪽으로 지는 노을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볼 수도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초반에는 완만한 경사로 여유롭게 오를 수 있지만, 올라갈수록 경사가 가팔라지니 반드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새별오름 정상
드디어 정상에 오르면, 이곳이 해발 519.3m의 정상임을 나타내어 주는 “새별오름” 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정상을 정복해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여 내 차례가 오기 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 동안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에 잠시 취해봅니다.
오름의 정상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경관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고, 그림 같은 전망에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이곳을 방문 할 때에는 일몰 1시간 전에 방문하면 서쪽으로 지는 일몰과 노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새별오름 기본정보와 등반 코스 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10~11월에 제주를 방문한다면, 억새 명소로 유명한 새별오름을 꼭 방문하셔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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