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한 두 시간의 단거리 여행을 할 때에는 어떤 좌석에 앉든 상관이 없지만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을 할 때에는 좌석 선택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투어라이프에서는 승객의 상황별 취향별로 비행기 좌석 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비행기 좌석 추천
(1) 통로측 좌석
화장실이나 기내식 카운터, 짐 보관 등을 자주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통로측 좌석이 편리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 다리를 뻗거나 움직이는 공간이 더 넓은 것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벽이 없어 좀 더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기내 승무원의 서비스도 먼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 빠르게 하차 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하기도 좋습니다.
(2) 창가측 좌석
여행의 일부라 할 수 있는 비행기 여행 중 창가측 좌석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하늘의 모습은 그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장거리 여행에 창 밖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창가측 좌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또한 한쪽이 벽이기 때문에 기대어 자기도 좋아 자주 움직이지 않는 분들이라면 창가측 좌석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비상구 좌석
비상구 좌석을 이용하는 분들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객실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대피를 도와야 합니다.
따라서 항공사에서 정한 나이와 신체조건 등이 맞아야 하고 외항사의 경우는 영어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등 이용 할 수 있는 조건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가장 먼저 선점하는 좌석 중에 하나랍니다.
언제든지 승무원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신체가 건장한 분이라면 비상구 좌석을 이용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4) 맨 앞열 좌석
아이를 동반한 승객은 이코노미석의 가장 앞 열을 추천드립니다.
추천하는 좌석들 중 유일하게 유료이지만 화장실도 가깝고 갤리 바로 근처라 승무원들에게 서비스를 요청하기에도 수월합니다.
유료라는 점만 빼면 완벽한 좌석이지만 아이를 동반한 장거리 비행의 난이도를 비교해 봤을 때 요금을 더 지불하고 해당 좌석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비행기의 종류에 따라 앞 열이 비어있는 좌석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하게 사전좌석을 구매한다면 좀 더 편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5) 맨 뒷열 좌석
키나 덩치가 큰 승객은 맨 뒷쪽의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이코노미 좌석은 구역이 앞과 뒤로 나뉘어지는데요. 대부분 제일 뒷좌석은 세 자리가 아닌 두 자리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 개의 좌석이 줄었을 뿐인데 생각보다 훨씬 편한 좌석입니다.
창가 쪽에 앉더라도 한 사람만 거쳐가면 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이 편하고 복도 쪽에 앉더라도 옆에 공간이 남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이나 서비스 중인 승무원들과 부딪힐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커플 여행객이라면 오롯이 둘 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훨씬 더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의 경우에는 담요, 생수, 슬리퍼 등 제공받는 어메니티가 많기 때문에 자리가 더 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해당 좌석은 옆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더 높습니다.
다만, 이 좌석의 경우에는 화장실과 가까워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승객의 상황별 취향별로 비행기 좌석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본인에게 맞는 좌석을 선택하셔서 보다 편안한 비행기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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